오피스텔 읽기

수익형 부동산 필수 옵션 '조망권' 잡아라

작성자: 부동산경제    작성일시: 작성일2018-05-26 13: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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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부산 앞바다, 호수공원 등 지역 명소 조망권 가치 높아
-조망권과 비조망권 가격차 ‘억’소리...조망권 가치도 더욱 증가

조망권을 확보한 부동산의 가치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여유로움과 쾌적성 등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조망권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명소로 꼽히고 있는 공원이나 산, 바다 등의 조망권은 가치가 더욱 높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탁 트인 광교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 전용 97㎡B의 경우 1분기 8억 2331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가 6억 7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2억 16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달 입주를 앞두고 이 주택형의 경우 현재 10~11억원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말 전매가 풀린 이후 입주시점이 다가올 수록 웃돈이 더욱 높게 형성돼 있고, 대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문의가 많다는 게 인근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또 같은 단지에서도 조망권 여부에 따라 웃돈이 수 억원 가량 차이도 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서울숲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의 경우 전망이 수려한 로열층은 35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 비해 저층은 32억원으로 3억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역 대표 조망권을 갖춘 부동산가치의 가치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호텔 등의 수익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공시가격을 보면 서울 석촌호수 조망이 되는 상가(송파동 32-7번지)의 경우 현재 공시지가는 3.3㎡당 4534만원으로 지난 5년 동안(2012년~2017년) 84% 상승했다. 이에 비해 조망이 안되는 상가(송파동 30-11번지)의 경우 이기간 동안 78% 오르는데 그쳐 조망권을 확보한 상가의 가치가 6%포인트 더 높았다. 또 부산 앞 다바 조망이 가능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디럭스룸 경우 1박에 37만원선으로, 조망이 안되는 호실에 비해 5만원 가량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업계관계자는 “조망권은 한정된 입지에서 누릴 수 있는 만큼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이에 따른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주 대표 명소인 한라산 조망권을 확보한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도 부각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객실이 최상의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지상 38층, 169m의 제주도 최고높이 건축물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31층 트윈타워 형태로 지어지며, 두 타워를 '┛'자 형태로 배치해 서로 조망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된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850실)는 남으로 한라산을, 북으로 제주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체 객실이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스위트 호텔로 조성된다. 객실의 인테리어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 온 HBA가 맡아 진행했다. HBA는 미국 LA 본사를 비롯해 세계 15개국에 21개 지사를 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인테리어 설계회사다.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최대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다.

또 노후화에 따른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매 8년 차마다 리노베이션을 실시하며, 리모델링 비용 부담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이에 발생되는 모든 비용을 롯데관광개발이 전액 부담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제주드림타워는 한라산 다음으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만큼 객실에서 제주의 명소인 한라산과 제주 앞바다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게 배치는 물론 전면창 설계로 조망권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며 "여기에 제주 명동으로 불리는 최고의 입지에 자리잡고 있고, 꾸준한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방지에도 신경 쓰고 있는 만큼 자산가치가 꾸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의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위치해 있다.